[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돈이 돌게 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6월 중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산페이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아이뉴스24>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소상공인·기업·대학·금융계·유관기관 등 각계 대표들이 참여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범시민 협력 기구다.
아산시는 오는 5월부터 개인별 아산페이 구매 한도를 기존 30만∼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인당 보유 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산페이 연간 발행 총액도 현재 2000억원에서 50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올해 총 13억원을 출연해 156억원 규모로 지원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앞으로 총 500억원 규모로 늘려, 더 많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특례 보증 지원 규모를 출연금 대비 12배에서 15배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 시중은행과의 공동 출연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본예산 1조8000억원 중 1조원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키로 했다.
시는 또 민생과 직결되는 취약계층 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과 도로, 하수도, 하천 등 파급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점 추진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오 시장은 "민선 7기 시정 경험을 살려 더욱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께 변화된 모습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직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돈이 돌고 숨 쉬는 지역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