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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한덕수, 국민이 불러내…계엄에 직접 책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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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주초에 찾아오겠다고 해"
"국힘 후보와 단일화, 노무현-정몽준 프레임으로 해야"
"이낙연도 '반(反)이재명 빅텐트' 흔쾌히 돕겠다 해"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수순을 밟고 있는 데 대해 "국민이 불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처음에는 좀 주저주저하다가 마음을 결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대행과 직접 대선 출마에 대해 논의한 적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혀 없다"면서 "신문이나 방송 언론을 통해서 결심이 굳혀졌다고 보고 저를 찾아오는 것도 (출마) 신고 정도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초에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면서도 "가까운 사이라 몇 시간 후에 오겠다 그러면 올 수 있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대선 출마 대신 12·3 계엄에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대통령이 갑자기 변해서 (발생한) 큰 해프닝이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보좌해야 했는데 보좌를 못 했다'는 뜻으로 책임을 지라면 피할 수 없겠지만, 국민의힘과 한 대행이 (불법 계엄에) 직접적 책임과 연관이 있다고 이야기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대행과의 회동에 앞서 정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단일화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충고 좀 해 주십시오' '결심하라고 하세요' 그런 말은 들었지만, '(단일화를) 만들어주세요'라는 말은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정 회장은 "헌정회장인데 충고는 해줄 수 있어도 제가 어느 편에 가서 설 수 있는 위치가 되지 않은 사람이고 그럴 의지도 없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와도 똑같은 말을 해 줄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한 대행과 국민의힘 후보 간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의 단일화와 같은 프레임으로 해야 할 것 같다"며 "또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까지 같이 붙여서 해야 좀 더 상승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까지도 '빅텐트를 친다면 흔쾌히 돕겠다'고 하는 걸 (내가)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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