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김유상 경상남도 김해시의원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해갑)에게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열린 장애아동의날 및 장애인권문화축제 행사장에서 공개적인 모욕을 당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용성 절삭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민홍철, 김정호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며 "30여 개의 김해 기업이 해당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와 설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25일 열린 행사에서 민 의원으로부터 '야 임마', '니가', '국회의원하고 시의원이 급이 안 맞는데 왜 나서느냐', '제대로 알아보고 글을 올려라' 등의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관계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시의원을 아랫사람 다루듯 모욕한 것은 김해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민 의원은 김해시의회 25명의 시의원과 56만 김해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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