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전통시장의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총 9곳이다.
당감골목시장과 수영팔도시장은 주차장을 건립하고, 망미중앙시장은 주차장을 증축한다. 장림골목시장과 부산평화시장, 명지시장 등 3곳은 주차장을 개보수하고 창선상가, 부산남문시장, 부산진시장 등 3곳은 시장 인근의 공공 주차장이나 민간 사설 주차장 이용료를 지원하는 주차장 이용보조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사업에는 총 95억1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대상 사업지에 대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편성안을 이달 말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하고, 내년부터 주차장 부지 매입 절차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시장 접근 편의를 제고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주차 환경개선을 포함해 시설 현대화 등 시장 환경개선 사업에 주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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