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두산밥캣은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6% 감소한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두산밥캣 CI. [사진=두산밥캣 제공]](https://image.inews24.com/v1/72b2e24150561e.jpg)
매출은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12.4% 감소한 2조98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2%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포터블파워의 매출이 22% 감소했고, 산업차량 매출이 20% 줄었다.
또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22% 감소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와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모두 21% 줄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 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상호 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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