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28일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교사 등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긴급 언론 브리핑을 열고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학교 현장에서 위중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입은 교직원과 충격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무엇보다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망을 전면 점검하고, 비상벨 설치 등 물리적 안전장치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학교 내 안전 대책을 위해 전문 기관과 협력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사 일정 지원, 심리 치료 프로그램 강화, 피해 교직원 복귀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사건 경위와 관련한 모든 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가해 학생의 심리 상태 또한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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