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들과 올해 운영 방향과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원팀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2855f48b4e3986.jpg)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비롯해, 협력사 대상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소재, 부품, 장비, 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SK하이닉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협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더 큰 믿음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앞으로도 함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a00d870e49db7c.jpg)
곽노정 사장은 “협력사 분들을 통해 깊은 신뢰와 가족과 같은 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화답하며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소재, 부품, 장비, 인프라 협력사 분들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그러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동안 같이 어려움을 이겨냈듯이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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