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과역시가 내달 5~6일 이틀간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2025 부산 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한국 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북구 구포의 역사를 기반으로, 인류 역사상 중요 식량이자 3대 작물인 밀로 만든 음식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화명오토캠핑장 ‘밀 라운지’와 연꽃단지 ‘피크닉 라운지’로 구성된다.

밀 라운지는 화명오토캠핑장에 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 푸드 편집샵’과 대형 그늘막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편안한 미식 공간인 ‘푸드 라운지’를 선보인다.
밀 푸드 편집샵은 지역 맛집부터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까지 20여곳의 음식점이 참여해 밀을 주재료로 만든 음식을 선보인다. 파스타, 피자, 라면, 밀면, 수제버거, 분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푸드 라운지에선 대형 그늘막 아래에서 북구 어린이 합창단 공연, 어쿠스틱 공연, 셰프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무대를 관람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진행되는 피크닉 라운지에는 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테마존과 함께 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는 강연, 플리마켓, 전시, 팝업 등이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되며, 다회용기 사용 확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김현재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부산 밀 페스티벌’은 서부산의 역사·문화·자연을 활용한 콘텐츠이자 부산 미식 관광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개척하는 축제”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시민과 가족께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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