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 3천여 명 참가 속 성황리 마무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26일 송해공원에서 열린 '2025 송해공원 달성 걷기대회'가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성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JJ댄스 공연과 봄기운 가득한 바이올린 연주가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걷기 코스는 총 세 구간으로 운영됐다. 4km 코스는 기세축구장에서 송해공원 둘레길까지 △10km 코스는 데크길을 지나 옥포 간경교까지 △15km 코스는 사문진주막촌과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와 함께 달성군의 자연을 만끽했다. 각 구간에서는 간식이 제공됐으며, 완보증, 기념품, 경품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는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김성제 달성군체육회 회장은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달성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대구광역시 트래킹연맹, 체육회 자원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걷기대회가 운동을 넘어 가족,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나눈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송해공원의 자연을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낸 시간이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언제든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많은 군민이 함께 걸으며 건강과 정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걷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한 만큼,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