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구시민 30년 물 불안 끝내야”…대구시의회, 안동댐 취수원 이전 조속 의결 촉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시의회‘맑은 물 특위’, 정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촉구 성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맑은 물 공급 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필, 이하 특위)는 25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안’의 조속한 심의·의결을 강력 촉구했다.

이재화, 전경원, 김정옥, 권기훈, 김재우 등 이날 참석한 특위위원들 이번 성명을 통해 △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안동댐 취수원 이전안에 대한 적극 지지 △신속한 사업 추진 △물관리위원회의 조속한 의결을 강력히 요청했다.

대구시의회 맑은물 공급 추진 특위 위원들이 25일 시의회에서 대구시 취수원 안동댐 이전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이번에 논의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구미산단 하류 31km에 위치한 현재의 대구 취수원을 구조적으로 수질오염에 취약한 지점으로 판단하고, 이를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직하류로 이전해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취지의 사업이다.

특위는 “대구시는 이미 지난해 7월 환경부 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 간의 공식 협의를 통해 사업을 공식화했으며, 같은 해 12월 ‘취수원 이전안’을 물관리위원회에 상정했지만 수개월째 진전이 없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박종필 위원장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고 이후 30여 년간 반복된 수질오염 사고로 대구시민은 끊임없는 물 불안에 시달려왔다”며, “취수원 이전은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는 물론, 지역 간 상생협력의 최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성명에서는 이 사업이 단지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됐다.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수위 조절,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배후도시 용수 확보,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의 회복 지원 등과도 연결되는 광역적 의미를 지닌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5개월째 결정을 미루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대구시의회는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시민 30년 물 불안 끝내야”…대구시의회, 안동댐 취수원 이전 조속 의결 촉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