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안철수 후보가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708e1f61c48c5.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참모가 써준 원고를 읽는 법률가 후보는 AI(인공지능) 기술패권시대의 걸림돌"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25일 페이스북에서 "과거를 바라보는 법률가들에게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미래를 여는 단비 토크 - AI 기술패권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토론회를 연다"며 "이과 출신의 두 후보가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성장을 멈춘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야 미래가 있다는 평소의 지론 덕분에 전격 합의한 행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두고 벌이는 이번 토론은 민생과 복지 이야기이며 '먹고사는 문제'이자 '죽고 사는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과학기술 패권전쟁이라는 제3차 세계대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외교, 안보와 경제가 한 몸통이 되는 인류역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기술이 국력이고 주권인 시대에는 중국 시진핑이나 독일 메르켈처럼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토론이 가능한 지도자여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무서운 사실은 과거의 1~3차 산업혁명은 일자리를 만들어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AI 혁명은 사람이 일자리를 빼앗기는 혁명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기후변화, 재난·재해, 팬데믹 등 공동체의 문제를 과학기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미래를 바라보는 과학기술자, 경영자 출신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건강, 안전, 안심 등 삶의 질 향상과 고령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과학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합리성을 제고하는 일에도 과학기술의 합리성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생존은 최첨단 과학기술 보유에 있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념 없는 지도자는 5년 만에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도 깊이 인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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