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내 중대형 매장 100여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CJ올리브영 합정메세나폴리스점에 도입된 '스킨스캔' 기기에서 피부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https://image.inews24.com/v1/ef9b7e7c2ceec2.jpg)
뷰티 전문성에 기반한 체험 콘텐츠 확산을 통해 매장 매력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을 시작으로 5월 '청주오창점', '원주무실중앙점', 6월 '범계타운' 등으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주요 매장에도 적극 확대해 전국 어디서든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핵심 고객층인 1020세대가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에 도입된 체험형 서비스는 K뷰티 체험을 위해 필수적으로 경험해야 하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오픈런'을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이달 기준 '스킨스캔 프로(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은 78%로, 미이용 고객(43%)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두피, 피부 상태와 퍼스널컬러를 측정한 결과값을 기반으로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 전문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 매장 직원이 휴대 중인 PDA(개인 휴대용 정보단말기)에 탑재된 고객 카운슬링 앱 '샐리(SELLY)' 활용해 개인에 맞춘 상품을 제안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의 리테일 혁신을 더 많은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 개개인의 가치와 취향을 반영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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