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79a3bf546459b.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줄곧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도해 온 윤상현 의원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승리캠프'에 합류했다.
윤 의원은 23일 여의도 대하빌딩 김 후보 캠프 기자회견에서 "좌파 사법 카르텔, 부정부패 선거 카르텔, 종북 주사파 카르텔 등 '3대 검은 카르텔'을 척결하고 거대야당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김 후보와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체제 수호 투사로서 매진했지만, 아직 검은 카르텔 세력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김 후보는 누구보다 자유민주주의 우파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표해 주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기 전 윤 전 대통령과 소통한 바 있는지'에 대해 "대통령을 경선 과정에 끌어들이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언급을 삼갔다.
한덕수 총리의 대선 출마를 요구한 바 있는 윤 의원은 한 총리와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저는 반명(반(反)이재명) 연대를 주장하고 있고 그런 면에서 김 후보가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면서도,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해야 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