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2일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활약 중인 플라이급 파이터 최동훈 선수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동훈 선수는 국내 격투기 단체 '더블지 FC'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 투 UFC 시즌 3' 토너먼트 우승을 통해 UFC에 진출하며 격투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해군 부사관 복무 중 포항과 인연을 맺고, '포항 팀매드'에서 본격적인 격투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9전 9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며, 훈련 거점을 포항에 두고 지역과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 선수는 "포항에서 운동을 시작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홍보대사로서 포항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동훈 선수의 도전정신은 포항이 추구하는 스포츠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포항이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선수는 향후 2년간 포항시 스포츠 행사 및 각종 캠페인에 참여하고, UFC 무대에서도 포항을 대표해 도시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 선수는 이날 자신의 사인이 담긴 글러브를 이 시장에게 선물하며 "다음엔 챔피언 벨트를 들고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혀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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