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이 지방분권과 재정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조 대표회장은 22일 전남 장흥에서 열린 민선8기 3차년도 제3차 공동회장단회의에서 “역사적으로 지방은 중앙의 공백을 채워왔고, 지금도 228명의 기초단체장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율과 책임, 협력에 기반한 실질적 지방분권 확대를 강력 주장했다.

조 회장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를 “지방이 중심이 되는 국가 대전환의 시점”이라 규정하며,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보통교부세 인상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5조 원 확대 △복지 분권을 위한 국가재정 전액 지원 등 핵심 공약 과제 채택을 정치권에 요청했다.
또 최근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AI 기반 감시체계 확대와 재난재해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도 예고했다.
조 대표회장은 피해지역 8곳을 직접 찾아 총 4000만원의 지원금도 전달, 지방자치 리더로서의 역할을 몸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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