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캠페인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과 ‘자살예방 집단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9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자살·자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 △위기신호 인식 교육 △자기보호 및 대처 능력 함양 △응원·격려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제공된다.

학교 현장에서 직접 운영되며, 상담, 심리검사, 보호자 교육 등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도 병행해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는 물론, 위기 청소년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자살은 예방 가능한 사회문제”라며 “조기 개입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각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사전 협의 후 방문 교육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