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친환경 종이팩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콜마는 자사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열리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으로, 식품 산업에서 사용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용기에 적용한 제품이다.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펌프 구조와 직관적인 외형이 실용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세척 후 분리배출이 가능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화장품 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제작돼 실용성도 확보했다.

한국콜마는 해당 디자인의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디자인그룹 상무는 "당사의 디자인은 2018년부터 국내외 주요 어워드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 경험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