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행이 도로에 던진 맥주병을 치우려던 50대 남성이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행이 도로에 던진 맥주병을 치우려던 50대 남성이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3bb7c6bdb1ed4.jpg)
17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결국 사망했다.
A씨는 당시 일행이었던 여성이 도로에 맥주병을 던져 깨지자, 이를 주우려 차도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합차 운전자 B씨는 조사에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B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맥주병을 던진 여성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일행이 도로에 던진 맥주병을 치우려던 50대 남성이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d1d78a9035ad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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