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충북대책위 “생명 존중 안전한 사회 만들기 계속”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세월호참사 11주기인 16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를 시작으로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대형 참사에서 국가의 무책임을 계속해서 목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14년 4월 16일 이후 '가만히 있지 않겠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11년째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리는 참사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우리는 다시 한번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6시30분 청주 성안길에서 '세월호참사 11주기, 충북기억문화제'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