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는 ‘대구 C-Lab 액셀러레이팅 17기’ 참여기업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 C-Lab’은 2014년 1기부터 2024년 16기까지 총 216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 대구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간 졸업기업들은 누적 매출 9627억원, 총 투자유치 4313억원, 신규 고용 3688명 등의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다. 또 CES 혁신상 29건, 예비·아기유니콘 기업 10개사 선정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16기 졸업기업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산업용 로봇 감속기 전문기업 ㈜이스턴기어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고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십일리터는 ‘삼성전자 C-Lab Outside’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래비티랩스의 김운연 대표는 ‘포브스 2024 아시아 30세 미만 30인’(소비자 기술 부문)에 선정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17기 운영을 통해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 15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화 자금 최대 3500만원 △맞춤형 성장지원 △보육공간 입주 △직접 투자 △중소벤처기업부 TIPS 추천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우수기업은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Lab Outside’와 연계한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5월 7일 오후 4시까지 대구창업허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Lab은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며 “17기 기업들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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