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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미스터멘션과 ‘도심 속 마을호텔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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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15일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모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숙박 전문 스타트업 ‘미스터멘션’과 도심 속 마을호텔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맺은 미스터멘션은 규제 샌드박스 특례 허가를 보유한 부산 기반 스타트업으로, 중소형 숙소 및 빈집을 위탁 운영해 공유숙박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현재 부산에서 이와 같은 특례를 활용 중인 기업은 ‘미스터멘션’이 유일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관광 자원으로 재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기능 회복과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는 관광 기반 도시재생 모델을 공동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왼쪽)과 미스터멘션 관계자가 지난 15일 도심 속 마을호텔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중구 보수동 일대에 청년 사업자들과 함께 ‘모디하우스’를 조성하며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원도심의 도시재생, 일자리 창출, 인구 감소 등 부산이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며 “관광을 매개로 지역 현안을 풀어가는 선도적 사례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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