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6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11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16일 엑스코에 따르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 잡았고 태양광, 수소,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

◆글로벌 에너지 강자 총출동...태양광·인버터 기술 집중 조명
이번 엑스포에서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태양광 셀·모듈 기업 8개사와 인버터 기업 6개사가 참가해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에는 △한화큐셀 △트리나솔라 △진코솔라 △JA솔라 △캐나디안솔라 △롱지솔라 △라이젠에너지 △TW솔라 등이 포함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초저탄소 N타입 모듈 및 페로브스카이트셀 기반 차세대 태양전지를 전시하며, 신성이엔지는 모듈 제조부터 EPC 통합 솔루션을, 일강E&I는 국내 최초 인증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버터 분야에서는 △화웨이 △솔리스 △굿위 △케이스타 △그로와트 등 세계적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고출력 시스템, 주거용 ESS, BIPV 기술 등을 공개한다.
특히 한솔테크닉스는 국내 최초 KS BIPV 인증 건축일체형 모듈을 선보이며 융합형 에너지 기술을 제시한다.

◆수소 산업 집중 조명...관련 포럼도 동시 개최
이번 엑스포는 수소 산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24일에는 ‘제9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25일에는 ‘제5회 수소마켓인사이트(H2MI)’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호주 CSIRO 등 국내외 주요 에너지 기관이 참여해 기술 현황과 정책 전략을 공유한다.

◆다양한 부대행사...정책·시장 정보도 풍부
엑스포 기간 중에는 △한국화학공학회 정기학술대회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 교육 △1대1 수출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태양광 전문 컨퍼런스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UNDP, 일본 ISEP 등 국내외 기관들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과 정책 전망을 제시하며, RE100 이행을 위한 기업 전략 방안도 논의된다.
EXCO 김규식 사업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탄소중립, 공급망 대응, AI 기반 솔루션 등 에너지 산업의 융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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