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00대 기업 직원 평균 근속연수. [사진=CEO스코어]](https://image.inews24.com/v1/84fda6b40be87f.jpg)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 동안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었다. 이는 지난 2020년 13.55년에서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100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3.55년, 2021년 13.7년, 2022년 13.63년, 2023년 13.91년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1.38년에서 2024년 12.94년으로 1.56년 증가한 반면, 남성은 같은 기간 14.29년에서 14.41년으로 0.12년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 지난해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로, 직원 평균 21.8년을 근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KT(20.5년), SK인천석유화학(20년), 한국씨티은행(18.84년), SK에너지(18.68년), 한온시스템(18.64년), 대한항공(18.4년), SK지오센트릭(18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7.94년), 에스오일(17.8년) 순으로 근무기간이 길었다.
반면, 100대 기업 중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기업은 두산밥캣(3.2년) 이었다. 이어 미래에셋캐피탈(4.2년), HD현대중공업(4.3년), 키움증권(6.58년), 다우기술(6.88년), GS리테일(7.2년), 네이버(7.4년), 메리츠증권(7.4년), LG에너지솔루션(7.75년), LG이노텍(8년) 순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또한 근속연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은 SK네트웍스로, 2020년 9.05년에서 2024년 13.92년으로 4.87년 늘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같은 기간 18.8년에서 15.8년으로 근속연수가 3년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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