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골프장 내 폐기물 처리 실태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 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내 폐기물 처리 실태 점검이 강화된다.

서귀포시는 사업장폐기물 상시 배출사업장 및 폐기물처리업체와 폐기물 처리신고자 등 80곳에 대해 2분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골프장 폐토사 부적정 처리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관내 사업장폐기물 배출사업장으로 신고된 골프장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침출수 유출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고물상 및 음식물류 폐기물 재활용 신고 시설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이 이뤄진다.

점검사항은 ▷사업장 내 보관기준 및 보관장소 적정 운영 여부 ▷보관장소 준수 여부 ▷배출자 신고 및 변경신고 적정여부 ▷올바로시스템 실적입력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유발업체 등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없이 과태료 부과, 고발 조치,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교육 및 계도를 통해 추가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분기 처리업체(46곳)와 환경오염신고(10곳)를 통해 폐기물 무단 적치 등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4곳에 대해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시 지도점검을 통해 폐기물 관련 문제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폐기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