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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갈등 부추기는 군 공항 조례안 폐기하라”…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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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배제→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제정 '반발'

경기도, 공익성 및 중립성 심각한 훼손 우려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반대특위가 지난 15일 화성시의회에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입법 추진에 대한 규탄 결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사진제공=화성시의회]]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회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가 지난 15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입법 추진을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특별위원회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지난달 26일 경기도의회 문병근 도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은 화성시와 수원시의 지역 간 갈등을 심각하게 부추기는 행위”라며 선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정흥범 공동위원장도 “그동안 경기도와 도의회는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 수원 군 공항 이전은 배제하겠다고 명시를 해 놓고, 군 공항 이전을 지원하는 조례를 통해 수면 아래에 있던 수원 군 공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경기도의 공익성 및 중립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동 규탄 성명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어 특위 소속의 김경희 의원이 “지역갈등 부추기는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제정, 반대한다!”면서 “조오순 의원은 상생과 협치 외면하는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상환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 화옹지구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며, 국방부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한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인 ‘화옹지구’를 조례를 통해 이전 부지 지정으로 적극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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