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025학년도 군 특성화 합동 발대식’ 개최…미래 국방인재 힘찬 출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5일 아양아트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군 특성화 합동 발대식’을 개최, 지역 내 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6개 군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공동 발대식으로,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군부대 지휘관,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했다.

발대식은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고 조일고등학교 교감의 경과보고, 교육감 및 군 관계자의 훈화, ‘군 특성화 기’ 수여, 견장·뱃지 패용식, 결의문 선서 등 엄숙하면서도 뜻깊은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군 특성화 기’가 교육감으로부터 조일고 최상현 교장에게 전달되며, 군 특성화 교육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 연출됐다.

이어 군 특성화반 자치위원 학생 6명이 대표로 단상에 올라 견장과 뱃지를 패용, 국방 인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결의문 낭독 시간에는 교육감과 학생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조국 수호의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성실히 학업에 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군 특성화 교육은 자율성과 책임감을 길러 학생들이 미래 국방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국가에 기여하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일고를 비롯한 6개 군특성화고는 앞으로도 군 특성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다양화하고, 국방 분야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돕는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