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은 오늘부터 10월 31일까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 툰베리 환경교육(이하 미교협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급이 대상이며, 총 100개 학급을 찾아가는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미교협 환경교육은 지역 환경교육 기관인 평택환경교육센터와 협력으로 이루어져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미교협 환경교육의 첫 수업은 고덕초 6학년 선정학급을 대상으로 시작돼 1년간 평택 지역 학생들의 탄소중립교육과 환경교육 전반에 걸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도전,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우리 학교', '도전, 지구를 위한 친환경 건축가 되어보기', '도전, 다람쥐의 기후에서 살아남기', '도전. 2050 나의 직업 찾아내기'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프로젝트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동기 유발과 환경교육역량 증진에 높은 교육적 효과성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시청은 2025년 한해동안 약 106억원(교육청 27억 7천만원, 평택시 78억 5천만원)을 투입해 평택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16개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평택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은 올해부터 평택공유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택공유학교는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이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통한 학교 안에서의 다양한 교육경험이 학교 밖 공유학교로 확장되어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ECO P-LAY학교는 이번 툰베리 환경교육과 연계된 공유학교로서 지역의 생태, 환경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환경감수성을 함양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윤기 교육장은 “평택의 학생들이 미래교육협력지구와 공유학교를 통해 평택의 넓은 들판처럼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히며 학교 현장에서도 평택교육지원청의 지역교육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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