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는 2024회계년도 결산검사에서 단순 예산집행 내역 확인에서 벗어나 중장기 재정계획 연계성까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김영자 대표위원을 포함한 총 7명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회는 지난 2일 위촉장을 받은 뒤 곧바로 결산검사활동에 들어가 오는 21일까지 활동한다.

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세입·세출 결산 △이월비 및 계속비 △채권·채무 △기금 운영 실적 등 시 전반의 재정 운용을 점검 중이다.
김영자 대표위원은 “올해 결산검사는 예년보다 더욱 재정의 효율성·계획성과 관련된 항목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년도 예산 집행 내역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장기 재정계획과의 연계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사업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위원은 또 “지방교부세 감소와 반복되는 세수 결손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점차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정책 목표에 부합했는지를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산검사 결과가 단지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시정 운영 전반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결산검사위원회는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김제시에 제출하고,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289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한 최종 심사와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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