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은 축사 지붕이나 부대시설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를 받은 축산농가다.
올해 시의 사업 규모는 2,000kW로, 농가당 최대 100kW 기준으로 20개소를 지원한다.
신청은 해당 농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100kW 설치 기준으로 설치비 1억2500만원 중 30%(도비 15%, 시군비 15%)를 지원하며, 나머지 70%는 농가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의 탄소중립 기여와 함께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에 축산농가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된 청정에너지는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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