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해양경찰서는 대마 수확기와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오는 7월 31일까지 관내 어촌과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대마·양귀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마약류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통 행위를 엄중 처벌하기 위한 것으로, 평택해경은 관내 어촌·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대마·양귀비 재배 및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대마와 양귀비는 은밀하게 재배되는 경우가 많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정보 제공자의 신원을 철저히 비밀 보장하고 신고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어선, 양식장 근무 선원, 외국인산업연수생 등 해수산 종사 내·외국인의 마약류 투약 및 유통 첩보 수집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양귀비와 같은 마약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단 1주만 심어도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예외 없이 처벌함으로써 마약류 유통을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지난해 단속반을 편성해 양귀비 재배자 15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2311주를 압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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