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이 올해 도내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군부 1위를 달성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의령군이 정성평가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은 역대 최초다. 이에 재정인센티브 9200만원도 확보했다.
'시군 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의 행정 역량과 추진 성과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로 정량·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눠 매년 평가한다.

정성평가는 지표에 대해 전문가 228명 등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 발굴과 노력도를 평가한다. 군은 정성 지표 22개 중 9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다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의병놀이파크 조성, 청소년어울림축제 개최, 청년거점센터 청춘만개 조성, 경로당 인공지능(AI)돌봄로봇 보급 등 임신·출산부터 아동기·청년기·노년기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정책들이 모두 대표 우수 사례로 뽑혔다.
축제장 다회용기 공급, 호국 의병 사적지 순례 관광코스 개발, 농촌지역개발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역시 정성 지표 우수 사례에 올랐다.
도민 36명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은 어린이집 입학 준비금, 결혼 장려금 지원 등 의령군의 임신·출산 안심환경 조성 정책을 도민 공감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오태완 경상남도 의령군수는 "올해 3월 발표한 경남 사회조사 결과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실효성 있는 영육아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정책 목표달성률을 평가하는 정량지표는 지난해 대비 5.3% 증가하는 반등을 이뤄냈고 달성 지표에 대한 체계적 실적 관리와 전략적 방안 수립을 통해 내년 정량지표 역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업무 재정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군민체감형 정책들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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