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내년 2월까지 매주 주말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
건축투어는 부산 건축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건축물을 따라 걸으며 건축의 역사와 가치를 체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투어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자산으로 구성된 센텀시티건축(해운대구), 유엔·문화건축(남구), 원도심건축(중구), 동래전통건축(동래구) 코스가 있다.

올해는 산복도로건축(동구) 코스를 새롭게 선보여 총 5개 코스를 운영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는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공간,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유엔·문화건축 코스는 부산시립박물관을 비롯해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 등 호국·보훈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등을 돌아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조선시대 동래부 건축을 탐방할 수 있다.
새로 생긴 산복도로건축 코스는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구 백제병원, 게스트하우스 ‘다섯그루나무’와 ‘캣냅’, 168더데크, 이바구공작소, 망양로산복도로전시관 등을 둘러본다.
각 코스는 도보로 2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모든 코스에는 건축 해설 전문가인 부산건축문화해설사가 동행해 건축물을 직접 살펴보며 건축 지식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투어는 부산국제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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