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 말하는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06cd5acba7b56.jpg)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건강검진 보고서에 따르면 션 바벨라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excellent)"며 "트럼프 대통령은 뛰어난 인지적·신체적 건강 상태에 있으며,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키는 191㎝, 체중은 101.6㎏으로 나타났으며, 4년 전 244파운드(110.7㎏)였던 체중이 약 9㎏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혈압 역시 128/74mm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과 간수치 등도 모두 정상이었다.
인지능력 테스트인 '몬트리올 인지력 평가(Mo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이는 그의 집권 1기 당시 받은 것과 동일한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법원 앞에서 취재진에 말하는 트럼프.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e8f2817161fdc.jpg)
그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고콜레스테롤, 햇볕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심장 질환 방지를 위한 아스피린 처방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대장내시경 검사에서는 양성 폴립과 게실증이 발견돼 3년 내 재검사를 권고받았다. 또한 양쪽 눈은 모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바벨라 주치의는 "활발한 생활 습관이 그의 전반적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공개 행사, 언론 대응, 그리고 다수의 골프 경기 승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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