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10일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위한 ‘수목원 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됐고 임산부들이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출산 전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태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보건소 주차장에서 가드닝 체험 차량을 활용해 △나만의 새싹 반려식물 만들기 △새싹 반려식물 태명 짓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꾸며졌다. 또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스트레스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별 심리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출산이 다가오면서 긴장이 많았는데, 식물을 심는 체험을 통해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단순한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산부들의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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