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오는 18일 디그라한국학회(학회장 윤태진)와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디그라한국학회(학회장 윤태진)와 오는 18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2025 게임과학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사진=게임과학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1e8277d72fb8f9.jpg)
이번 심포지엄은 ‘다면적 플레이어: 게임 플레이의 다양한 층위들’을 주제로 국내·외 게임 연구자들의 발제를 통해 ‘게임 플레이어의 행태’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게임이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게임 플레이어’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와 게임이용장애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조망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게임연구학술지의 창립 편집장으로 게임연구의 대가인 에스펜 올셋 홍콩시립대 교수와 디그라한국학회 윤태진 학회장의 ‘게임 플레이어 이해하기’로 담론을 시작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벨리-마띠 카훌라티 핀란드 유베스큘라대학교 연구교수와 진예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게임이용장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 발표한다. 이들은 유럽연구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장기 연구 프로젝트 ORE(Ontological Reconstruction of Gaming Disorder, 게임이용장애의 존재론적 재구성)의 연구진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크리스틴 쿡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교수와 이상혁 서울대학교 강의교수가 ‘트롤러에 대한 문화적, 계량적 이해’를 주제로, 문화적 관점에서 트롤링 연구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와 함께 MOBA 장르에서 발생하는 트롤링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롤링이 일어나는 동기와 대응 방안을 알아보는 등 플레이어의 트롤링 행위를 조명한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 원장은 “게임 연구는 이용자의 경험, 그리고 이들이 게임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사회적 의미까지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게임 이용자 문화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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