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교육청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학과에서 열린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의 모습. [사진=서울교육청]](https://image.inews24.com/v1/1ed4d15a04cabf.jpg)
서울교육청은 관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은 강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6개 대학의 15개 학과와 연계해 운영하며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45개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05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대학 탐방 △선배와의 대화 △동아리 체험 △학과 체험 △진로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꿈꾸고 미래를 여는 진로와 진학의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이화여대에서 시각장애 학생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남대에서 3일간 제공하는 심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의 장애 영역과 특성의 다양성이 고려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확장됐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장애학생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장애 극복 의지를 높이고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탐색해 새로운 가능성으로 보다 넓은 기대와 꿈을 가지고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