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공개 모집…산업재해 예방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관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들여다보고 산재 발생 위험 요인을 개선하며 자율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사업비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의 시·구군 발주 공사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천한 민간사업장이다.

지원자는 신청 서류를 부산시 일자리노동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체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단체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경험, 노동 관련 시민단체에서 노동안전보건 활동 경력,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 고용노동부 장관 위촉 명예산업안전감독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소를 둔 자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봉철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 작업환경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부산의 안전한 일터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