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생태가 경제를 이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의 ‘아그로 푸드파크’ 와 네덜란드의‘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했다.
시는 아그로 푸드파크·와게닝겐 대학교 사례를 승주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전진기지와 클러스터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민의 소득을 높이는 시의 비전과 가장 맞닿아 있는 모델로 판단하고 다양한 접목방안을 찾았다.

덴마크 오르후스시에 위치한 ‘아그로 푸드파크’는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한 클러스터로, 전 세계 식품 공급의 7%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 개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게닝겐 대학교’는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학으로, 20여 개의 농식품 연구기관과 2,600여 개 농식품 기업이 모여 형성된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푸드밸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시 연수단은 아그로 푸드파크와 와게닝겐 대학교 관계자와 그린바이오 산업 현안과 협력 방안 구축에 대해 논의했고 각 기관에서 향후 ‘E-Bio 순천’추진 시 노하우 제공과 공동연구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소멸하는 농촌지역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장래성 있는 산업의 선택과 양질의 일자리, 지역 주민 소득 모델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연수단은 지난 1일 프랑스 록시땅 본사를 방문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주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인‘E-바이오 순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지역 농가, 소상공인, 기업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바이오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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