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일 "대학 입시제도를 바꿔야 한다"며 조기대선 첫 공약성 정책을 내놓았다.
홍 시장은 이날 늦은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입시에서 수능기준 선발은 18.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수백가지 정성평가로 각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현 입시제도는 불합리 할뿐만 아니라 부정, 특혜 입학의 소지가 그만큼 커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인생의 출발점부터 부정이 난무 한다면 그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절망하고 세상을 원망할까"라고 되묻고 "누구라도 납득할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입시제도의 전면 개편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어 "일년에 수능 두번치고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들어가도록 단순화 해야 한다"면서 "고교는 평준화 하면서 왜 입시제도는 부정이 난무 하도록 방치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수능시험 출제는 EBS 강좌에서 80%이상 출제하도록 하여 산골학생들도 EBS만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대학이라도 갈수 있는 제도로 바꾸어야 한다"고 혁신적 입시제도 방향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특히 "상류층의 자제들만 일류대학에 들어가는 현 입시제도는 음서제도(蔭敍制度)에 불과한 신분의 대물림"이라며 "2024년 SKY 입학생중 13.29%가 강남 3구 출신이란게 그런 증좌가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빽으로 장관표창이나 받고 하지도 않은 인턴증명서 위조해서 대학 가는게 정상이냐"고 되묻고 "더이상 출발부터 불공정한 현 입시제도부터 공정하게 혁신 해야 한다"고 거듭 현 입시제도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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