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지난 4일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판교동 25통 단독주택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당초 판교공원 부지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햇지만 자연 훼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체 방안으로 판교공원로 일대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상주차장 조성에 따른 보도 및 차도 환경 변화, 가로수 철거, 자전거도로 폐지 등 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도로 폐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성남시는 “자전거도로 폐지 전 통행량 조사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철저히 진행하고 보도 폭을 2.5m까지 확장해 보행자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이후 도시숲 조성·관리심의,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 유관부서의 심의 및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기성 시 주차시설팀장은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판교동 25통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환경과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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