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4일 시청 강당에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지역 사회의 안정과 시정 운영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현직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지역 내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행정과 민생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낙호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 상황은 우리 행정에 있어도 큰 시험이 될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과 지역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진행 중인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이 어느 하나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각 부서에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지시했다.
배 시장은 또한 조기 대선이 확정된 만큼 선거사무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으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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