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 준공

입력 2025.04.03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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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그리는 열린 문화공간 되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는 3일 전남 광양에 복합문화공간 'Park1538광양'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성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포스코가 만들어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열린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1538'은 사람을 포용하는 공간인 'Park(공원)'와 철의 용융점인 섭씨 '1538도'를 합한 것으로, 철이 다른 무엇으로 탄생하기 직전의 아름다운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뜻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과 교육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홍보관 내에 '포스코미술관 광양'을 함께 마련했다.

포스코는 준공을 기념해 '빛의 여정' 전시회를 열고 포스코 준공 이후 33년이 지난 시간을 기념해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중 33점을 전시한다.

포스코는 'Park1538광양'과 현재 건립 중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영원의 봉수대(가칭)'을 연계해 광양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화마을,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 광양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광양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Park1538 광양'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