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와디즈는 지난해 매출액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떼어 보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 96% 개선을 이뤘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억원 증가했다.
와디즈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비용 절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서비스인 펀딩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스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는 오는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미주권을 타깃으로 한 'K 펀딩 수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아시아 혁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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