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삼성·SK·현대차·LG 총수, 韓 대행에 대미사업 어려움 호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 참석
세제 등 지원책 마련과 미국과의 총력 협상 요청
한 대행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남에서 대미(對美)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 권한대행은 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만나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대행,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 대행,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날 4대그룹 회장들은 통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기업도 국익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미국의 반도체과학법(Chips Act) 및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을 위한 세제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경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SK·현대차·LG는 반도체과학법과 IRA 축소 영향권에 있는 대표적인 그룹들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 37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보조금 47억4500만 달러를 트럼프 정부에서 지급하지 않을 수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24일 백악관에서 "향후 4년간 210억 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다음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 수입하는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머쓱해졌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SK온이 반도체과학법과 IRA 법안의 적용을 받는다.

LG는 미국 가전 시장 1위인 LG전자가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어 오는 4일부터 시행될 25% 관세의 직격타를 맞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미국에만 4개 이상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어 IRA 축소 우려가 크다.

이날 회동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일(현지시간) 상호 관세를 발표하기 하루 전 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 조사 보고서'를 내놓은 직후이기도 하다.

한 대행은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상법개정안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대행은 "상법개정안의 기본 취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경영활동 저해 소지가 크다"며 "입법 과정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협의가 부족했고, 자본시장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의요구권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회의 참석자는 "각 그룹이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최근에 미국에서 큰 투자를 발표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의 발언 시간이 길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경제안보전략TF를 재계도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SK·현대차·LG 총수, 韓 대행에 대미사업 어려움 호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트럼프발 무역전쟁 TIMELINE

개인투자자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Andrea Piacquadio]


포토 F/O/C/U/S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