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아, 선고는 4월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게 됐다. 심리 기간은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기록이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에 경찰버스 차벽이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d5bcfeac8627.jpg)
헌재는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8일 일과가 끝날 때까지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았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후 평의를 열고 한 시간가량 토론했으나 아직 선고일과 관련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은 결국 4월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선고 2~3일 전에는 선고일을 당사자 등에게 고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 빨라도 다음 주 후반인 4월 3일이나 4일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2일에는 재·보궐선거가 있어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동시 퇴임하는 4월 18일 전주 금요일인 11일 선고가 유력하다는 관측도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이날로 104일째 심리가 진행 중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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