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게임'으로 유명한 NHN이 뉴미디어를 활용해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신작 좀비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출시를 앞두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톡톡 튀는 콘텐츠로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의 게임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이하 게미커 팀)이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활약 중이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해설가 출신인 유대현 팀장을 필두로 움직이고 있는 게미커 팀은 e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고인규 책임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재기발랄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에서 168시간 연속 스트리밍을 진행한 '게미커'팀. [사진=NHN]](https://image.inews24.com/v1/b720dce17dad07.jpg)
게미커 팀의 첫 수확은 웹보드 게임의 진입장벽,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운영 중인 '한게임포커' 유튜브 채널의 성장이다. 한때 웹보드 게임은 기성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높았으나, 차세대 플레이어의 등장 및 콘텐츠의 변화로 인해 신세대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게미커 팀은 한게임포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활약하면서 웹보드 게임의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최근 10만명을 돌파한 한게임포커 유튜브 채널 상승세의 비결은 신세대를 겨냥한 감각 있는 콘텐츠의 도입이다. 뉴미디어의 신식 트렌드 키워드는 버튜버, e스포츠를 꼽을 수 있다. 한게임포커 유튜브 채널에는 친근한 '삥아리' 캐릭터가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하고 있는 e스포츠 오프라인 현장도 풍성한 콘텐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숏폼, 스트리밍 등 다양한 요소들이 채널 성공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탰다.
게미커 팀의 활약은 웹보드를 넘어 신작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미커팀은 오는 4월 말 공개서비스(OBT)를 앞두고 있는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 기간이었던 지난 2월 장장 '168시간' 동안 연속으로 스트리밍을 이어가 이목을 끌었다.
이번 연속 스트리밍은 다키스트 데이즈 이용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소통의 연장선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미커 팀은 기존에도 어두운 게임 분위기와 상반된 톡톡 튀는 '숏츠' 콘텐츠로 다키스트 데이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NHN 관계자는 "연속 스트리밍에서 시청자와 라포(상호 신뢰 관계)가 형성되는 등 좀비 아포칼립스 및 슈팅 RPG 장르에 관심 있는 이용자와의 소통 측면에서 큰 수확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미디어를 즐기는 플랫폼이 확장되며 이제 게임도 '보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성에 더해진 신선한 아이디어, 트렌드의 발전 방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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