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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사상 최대 실적 기반으로 'AI·반도체'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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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000억 추가 매입·NAV 할인율 개선…"주주가치 제고에 집중"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스퀘어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AI∙반도체 분야 투자를 본격화한다.

27일 을지로 SK스퀘어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명진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SK스퀘어]
27일 을지로 SK스퀘어 본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명진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대표이사 한명진)는 27일 서울 종로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제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포트폴리오 밸류업과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명진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고, SK스퀘어의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과 AI∙반도체 중심의 투자,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066억원, 영업이익 3조9126억원, 순이익 3조6505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더불어 ICT 포트폴리오의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32% 줄이며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SK스퀘어 주가는 2024년 한 해 동안 51% 상승했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요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일제히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의결하며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이는 지난해 경상배당수입의 30%를 넘는 규모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 1명을 추가 선임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미국 로펌 출신 법무∙금융 전문가 홍지훈 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정재헌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이 선임됐다.

올해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강화 △비핵심 자산 유동화 △AI∙반도체 투자 확대를 3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와 11번가는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실적 개선에 나서며, AI 기반 데이터 사업과 상품 구조 개편 등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AI∙반도체 분야에서는 투자 전문가 영입과 공동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오는 2027년까지 약 3조원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 대표는 "AI∙반도체 중심의 투자전문기업으로서 SK스퀘어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익성 기반 위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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