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인도 현지 기업인 'Asian Brands Corp'과 전략적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LF 헤지스 25SS 아이코닉 글로벌 캠페인. [사진=LF]](https://image.inews24.com/v1/0ac7b88c3393d0.jpg)
LF는 이번 계약을 통해 LF는 올해 하반기 중 헤지스 단독 1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서 인도 시장에 단독 브랜드 매장을 여는 첫 사례다. 이후 3년 안에 1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sian Brands Corp는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브랜드 투자 회사다. CEO인 Ajantha Shetty는 나이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의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인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안목을 갖춘 비즈니스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은 LF가 3년 전부터 인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수년간의 시장 조사 끝에 이뤄졌다. 현재 인도의 프리미엄 캐주얼 패션 시장에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타미 힐피거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는데, 중산층의 클래식 패션 수요가 적지 않다.
헤지스는 시그니처 '아이코닉' 컬렉션을 앞세워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인도 시장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헤지스 아이코닉 시리즈는 지난해 해외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LF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로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에서의 첫 발돋움이 수년 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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