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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방향 바뀔수도"⋯경북 산불, '7번국도 방향' 북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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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안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닷새째인 26일 불길이 접근한 한 마을이 자욱한 연기로 뒤덮여 있다. 2025.3.26 [사진=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 닷새째인 26일 불길이 접근한 한 마을이 자욱한 연기로 뒤덮여 있다. 2025.3.26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26일 남풍과 남서풍이 불어 화마가 북상할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청송으로 번졌으며, 영덕과 영양으로까지 확산된 상태다.

영덕 위쪽인 울진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바람 방향이 때때로 바뀌거나 돌풍이 불면서 불길이 여기저기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울진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봄철은 서풍이 많은 계절이라 의성 산불이 초기부터 주로 동진하면서 확산했지만 어제, 오늘은 남풍과 남서풍이 불었다"며 "국지적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거나 돌풍이 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산불 1단계 수준의 대응을 지시했다.

현재 강원에서는 영남권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 진화차 등 장비 35대, 인력 71명, 헬기 16대(임차 헬기 3대·산림청 헬기 7대, 소방 1대, 군부대 5대)를 현장에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인제·양구지역 산불 예방을 담당하던 임차 헬기 1대가 이날 낮 12시 51분께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다 추락해 70대 기장이 사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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