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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동쪽으로 번지고 있다…'안동' 확산에 108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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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강한 바람을 타고 동진하며 안동까지 확산했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2025.3.24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2025.3.24 [사진=연합뉴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산불이 의성군 점곡면에서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졌다.

산불이 확산하자 산림당국은 현하리 마을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로 즉각 대피하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안동시 길안면은 산악 지대로 진화대의 직접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길안면을 비롯해 남선면, 임하면에서 대피한 인원은 주민 270여명, 요양원 입소자 800여명 등 모두 1080여명이다.

시는 불이 급격하게 번질 것에 대비해 길안면사무소에 산불현장 통합 지휘본부를 꾸렸다.

앞서 산림당국은 오후 3시부터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8490ha로 추정되며 총 화선은 164km인 가운데 97.6km가 진화 완료돼, 산불 진화율은 60%를 기록중이다.

불이 번진 안동시 길안면과 인접한 파천면에서는 면 직원과 산림진화대원 등 수십명이 순찰을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드론을 띄워 산불 진행 상황을 모니터하고 주민 대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에 이어 24일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 등 3곳도 추가로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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